코스피 지수는 8일 전거래일보다 15.45포인트(0.77%) 오른 2027.08에 장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약 11개월 만에 국제유가가 50달러선을 회복하고,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 더불어 외국인도 2거래일째 대규모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314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에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21억원, 42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11%)와 기계(2.03%), 철강금속(1.59%), 호학(1.59%) 등은 올랐고 종이목재(-0.38%)와 비금속광물(-1.15%), 의료정밀(-0.87%), 유통(-0.1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물산(-0.80%)과 SK하이닉스(-0.35%), SK텔레콤(-1.13%)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특히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은 국제유가 강세로 인한 실적 기대감에 각각 2.45%, 6.42% 크게 올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8포인트(-0.11%) 내린 703.9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0억원, 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고 기관 홀로 3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0.84%)과 음식료·담배(0.07%), 금융(0.28%), 오락문화(0.16%) 등은 강세로 마쳤고 운송(-2.82%)과 통신방송서비스(-1.93%), 섬유·의류(-0.88%), 종이·목재(-1.0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동서(0.89%)와 메디톡스(2.12%), 바이로메드(0.83%), 코미팜(2.35%), 컴투스(0.52%)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1.03%)과 카카오(-1.22%), CJ E&M(-2.17%), 로엔(-1.2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크리스탈(29.85%)과 화일약품(29.50%), 웨이포트(29.88%), 토필드(29.89%)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156.6원에 마쳤다.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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