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올림픽 방문시 감염병 주의하세요”

“브라질 리우올림픽 방문시 감염병 주의하세요”

기사승인 2016-06-08 23:16: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16.8.5~8.21)과 제15회 리우패럴림픽(‘16.9.7~9.18)을 대비해 브라질 방문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본은 브라질에서 각종 감염병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 예방접종 및 말라리아 예방약, 모기회피, 손씻기 등의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브라질 방문에 따른 세부적인 주요 건강관리법을 발표했다.

◇출국 전 예방접종 및 예방약 처방받아야

브라질 출국 전에는 4~6주(최소 2주) 전에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 등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내원해 방문할 지역에 대해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예방접종 및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이때 예방접종은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등이 권장되며, 의사 상담 후 접종받도록 한다.

또한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을 방지하기 위해서 모기 회피 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제, 밝은 색 긴팔 상의 및 긴바지 등을 준비해야 한다.

◇방문 중에는 모기 주의…위생 철저히

브라질 방문 중에는 우선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회피방법을 준수한다. 또 설사질환, 호흡기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와 익혀먹기, 위생적인 식료품섭취 등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기생충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호수, 강에서 물놀이 등 수영하지 말아야 하며, 성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공수병을 예방하기 위해 동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귀국 후 증상 의심되면 바로 신고할 것

우선 귀국 시 공항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신고해 발열 체크 및 역학조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귀국 후 수일에서 수개월 이내 발열, 발진,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설사, 구토, 기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 최근 여행한 지역을 알리고 진료를 받도록 한다(1339 전화문의 가능).

또한 귀국 후 1개월 동안 헌혈하지 말아야 하고,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한 경우에는 헌혈문진기준에 따라 1년~3년까지 헌혈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귀국 후 2달간 남성의 경우 콘돔을 사용하고, 가임여성은 2달간 임신을 연기해야 한다.


이와 관련 질본은 지난달부터 ‘브라질올림픽 감염병 대응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행의학전문가들로 ‘브라질올림픽 대응 감염병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국민 건강보호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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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박예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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