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주=최재용 기자] 경북 영주에 전국 첫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이 10일 문을 연다.
영주시는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박찬훈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귀농귀촌인,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개관식은 영주시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준비한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영주시와 삼성SDI 울산사업장의 퇴직예정자 귀농귀촌 교육과정 양해각서(MOU) 체결, 축하 테이프커팅, 시설물 관람, 다과회 순으로 진행된다.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예비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농업교육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건립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로,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돼 2만9900㎡ 부지에 주택 30가구, 교육관, 텃밭, 실습농장, 시설하우스, 농자재보관소, 퇴비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21가구가 귀농과정 입교를 확정했으며, 입교희망자는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귀촌과정은 투어형식으로 1박2일, 2박3일, 4박5일 등 수시로 운영된다. 또 귀농과정은 영농시기를 감안해 올해 6월~8월(1기), 9월~11월(2기)로 나누어 시범 운영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백산자락 아래 천혜의 땅에 제2고향으로 정착해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의 이름처럼 귀농귀촌의 꿈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