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위세 속 알카에다-탈레반 결속 재확인

IS 위세 속 알카에다-탈레반 결속 재확인

기사승인 2016-06-12 00:00: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터넷으로 음성 성명을 내 지난달 말 추대된 탈레반 수괴 하이바툴라 아쿤자다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자와히리는 이 성명에서 “지하드 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로서 다시 한 번 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며 “오사마 빈라덴부터 (알카에다는) 이슬람에미리트(탈레반 통치하 아프가니스탄의 명칭)를 지지해 왔다”고 밝혔다.

알자와히리는 2011년 알카에다의 창설자 오사마 빈라덴이 사살된 뒤 이 조직의 수괴를 맡아 왔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시리아를 거점삼아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위기'에 직면한 두 테러 조직이 흔들림 없는 결속을 재확인한 셈이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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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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