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WHO, 공동으로 ‘암’ 관리 워크숍 개최

국립암센터-WHO, 공동으로 ‘암’ 관리 워크숍 개최

기사승인 2016-06-13 11:30:55
사진제공=국립암센터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국립암센터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PRO)와 공동으로 오늘 13일부터 17일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개발도상국에 암 관리 사업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암 관리 리더십과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에티오피아, 케냐, 아제르바이잔, 미얀마, 캄보디아, 피지,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몽골, 요르단, 엘사바도르 등 12개국의 암 관리 사업 담당자가 교육 대상자로 참석한다. 또한 강사진으로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 국제원자력기구, 미국 국립암연구소 및 국립암센터 등 세계적인 암 관리·등록 전문가들을 초빙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석자들은 암 관리사업 기획 및 모니터링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각 국의 암 관리 사업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의 암 관리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서태평양 지역 국가 대상 격년제로 실시했던 이 워크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는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게 되었다”며 “교육과정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협력해 개발한 온라인 과정도 이번 워크숍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05년 ‘세계보건기구 암 등록·예방 및 조기검진 협력센터’로 지정된 이후 분자종양역학 국제교육훈련과정(2006년), 암 등록과 암 역학의 적용(2008년), 비전염성 질병관리(2010년), 만성질환의 감시체계와 모니터링(2012년, 2014년), 암 관리 리더십과 역량 강화(2013년, 2015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하는 암 관리 국제 교육훈련 과정을 진행해온 바 있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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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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