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유명 아이돌 그룹인 ‘JYJ’의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30)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로부터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고소장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쯤 강남에 한 유흥주점 방 안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를 방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와 A씨는 이곳에서 처음 만났으며 1시간 정도 같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발생 1주일이 지난 뒤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박 씨가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며 10일 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A씨는 속옷 등 증거를 제출했고,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유흥주점 방 안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복도를 비추는 CCTV를 확보해 분석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를 한 뒤에 박씨를 소환해 조사 할 예정이다. 한편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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