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 해병대 생활관서 이등병이 갖고 있던 수류탄 터져

대청도 해병대 생활관서 이등병이 갖고 있던 수류탄 터져

기사승인 2016-06-14 14:51: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서해 북단 대청도에 주둔한 해병대 생활관에서 수류탄이 폭발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32분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해병대의 한 경계부대 생활관(소초) 건물에서 A(21) 이병이 갖고 있던 수류탄이 터졌다.

폭발 충격으로 A 이병은 두통을 호소, 헬기를 통해 인하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다른 장병 10여명이 같은 건물에 있었지만,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수류탄은 생활관 건물 1층 현관에서 터져 내부 시설물 일부가 파손됐다

헌병대 조사에서 A 이병은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A 이병은 수류탄을 갖고 탐색 작전에 나갔다가 오후 8시50분 생활관에 복귀했다.

해병대 측은 A 이병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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