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대외 경계성 이슈 부각↓…코스닥, 제약업 등 약세↓

[마감시황] 코스피, 대외 경계성 이슈 부각↓…코스닥, 제약업 등 약세↓

기사승인 2016-06-14 16:16:55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경계성 이슈 부각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공세에 밀려 1970선까지 내려갔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업종인 제약과 디지털컨텐츠 등 약세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전거래일보다 7.03포인트(0.36%) 내린 1972.03에 장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브렉시트 우려와 중국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지수 편입 여부 결정 경계감에 장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또 오는 16일 예정된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와 함께 기관과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 공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260억원을 사들여 지수방어에 나선 반면에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00억원, 104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42%)와 운수장비(0.11%), 운수창고(0.12%), 통신(1.94%)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66%)와 현대차(2.21%), 아모레퍼시픽(0.12%), SK하이닉스(2.47%) 등은 올랐고 한국전력(-0.83%)와 현대모비스(-0.39%), 삼성물산(-2.48%), 신한지주(-2.41%)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지에스인스트루는 홀로 30.00%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롯데제과(-2.54%)와 롯데칠성(-3.93%) 등 롯데그룹주는 검찰의 2차 압수수색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크게 2%대 이상 빠졌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67포인트(-0.38%) 떨어진 692.9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8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3억원, 2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0.53%)와 금융(1.57%), 출판·매체복제(0.75%), 통신서비스(0.52%), 소프트웨어(0.06%), 통신장비(0.46%)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카카오(0.32%)와 동서(0.30%), 메디톡스(0.35%), 로엔(1.08%)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1.04%)과 CJ E&M(-2.17%), 바이로메드(-1.23%), 코미팜(-1.34%) 등은 하락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갑을메탈과 제이엠티는 각각 29.91%, 29.88% 급등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173.2원에 마쳤다. hsk8703@kukinews.com
hsk8703@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