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에 1950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밀려 68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6일 오후 1시 4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0.51포인트(-1.04%) 떨어진 1948.32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456억원을 사들여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90억원, 13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56%)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1.04%)과 아모레퍼시픽(0.37%), 삼성물산(0.43%)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99%)와 현대차(-1.11%), 현대모비스(-1.51%), NAVER(-0.14%) 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지에스인스트루는 홀로 29.98% 급등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4.41포인트(-2.07%) 내린 680.25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451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1억원, 19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0.09%)을 제외한 대부분이 최대 3%대 중후반까지 내려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11%)과 케어젠(1.89%), SK머티리얼즈(0.93%) 등은 상승하고 있고 카카오(-1.40%)와 CJ E&M(-1.11%), 메디톡스(-7.90%), 바이로메드(-4.9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에쎈테크는 홀로 29.83%로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60원 떨어진 116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