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브렉시트 우려 불구↑…코스닥, 기관 ‘팔자’↓

[마감시황] 코스피, 브렉시트 우려 불구↑…코스닥, 기관 ‘팔자’↓

기사승인 2016-06-17 16:36:47

코스피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 유입에 7거래일만에 소폭 올랐다. 코스닥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6거래일만에 반등하면서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들어 기관 중심의 경계매물이 집중되며 3개월 만에 68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17일 전거래일보다 1.41포인트(0.07%) 오른 1953.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코스피는 다우산업 지수의 반등과 해외증시 호조 등 영향에 1970선에서 강세로 출발했다. 다만 장 중반 이후 브렉시트 불확실성 부각과 외국인 중심으로 경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또 장 중반 ‘김정은 폭탄테러 사망설’루머가 발생했지만 정부가 공식 부인하면서 일단락됐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597억원을 사들여 지수방어에 나선 반면에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03억원, 7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표품(0.31%)과 섬유의복(0.41%), 비금속광물(0.26%), 기계(1.11%), 전기전자(0.73%) 등이 강세로 마쳤고 종이목재(-0.14%)와 화학(-0.24%), 의약품(-1.58%), 철강금속(-0.95%) 등은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1.21%)와 한국전력(0.69%), 삼성물산(3.46%), 삼성생명(0.20%) 등은 올랐고 현대모비스(-1.71%)와 아모레퍼시픽(-0.12%), NAVER(-1.71%), SK하이닉스(-2.19%)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지에스인스트루와 대호에이엘은 각각 29.89%, 29.80%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9포인트(-0.20%) 내린 678.86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5억원, 4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기관 홀로 27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27%)과 금속(0.46%), 기계·장비(0.01%), 일반전기전자(1.34%), 의료·정밀기기(0.10%) 등은 올랐고 제약(-1.05%), 운송장비·부품(-0.52%), 방송서비스(-1.59%), 디지털컨텐츠(-0.7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카카오(0.11%)와 바이로메드(0.07%), SK머티리얼즈(1.00%), 오스템임플란트(0.65%)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1.06%)과 동서(-1.35%), CJ E&M(-1.81%), 메디톡스(-1.6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이화전기는 홀로 29.89% 급등했다. 특히 정부가 70조원 규모로 국가철도망을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특수건설과 대아티아이 13.37%, 8.84% 등 철도관련 주가 크게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72.7원에 마쳤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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