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서 도박장을 운영한 50대 주부와 일당이 검거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주부 등 지인들을 모아 자신의 집에서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도박개장)로 김모(5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 도박장에서 도박한 혐의로 주부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11시부터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한 가정집에서 3시간 가량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에 참여한 주부들은 대부분 도박작 인근 지역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패들 돌리는 '딜러', 망을 보는 '문방' 등 역할을 나눠 치밀하게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1000여만원과 화투 등을 압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