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컨저링2'(감독 제임스 완)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영화 '컨저링2'는 17일 565개 스크린에서 2088회 상영돼 9만5210명(누적 92만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매출액은 8억4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0.3%였다.
박스오피스 2위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9만2657명), 3위는 '정글북'(7만8896명), 4위는 '아가씨'(7만5920명), 5위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4만690명) 순이다.
'컨저링2'는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하나로 실화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다룬 공포 영화다. 역대 한국에서 개봉한 외국 공포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컨저링'(226만명)의 후속편이다.
'컨저링2'는 지난 9일 개봉해 4위로 출발했으나, 이후 순위가 꾸준히 오르면서 개봉 9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