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소속사, 경찰에 ‘공갈’ 정황 담긴 녹취파일 제출

박유천 소속사, 경찰에 ‘공갈’ 정황 담긴 녹취파일 제출

기사승인 2016-06-21 21:45:08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맞고소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백창주 대표가 지난 20일 저녁 경찰서에 출석,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백씨가 고소인 조사에서 처음 성폭행 혐의로 박씨를 고소했다 취소한 여성 A씨의 사촌오빠로 알려진 황모씨와 소속사 관계자 사이 대화가 담긴 녹취 파일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파일에는 황씨가 소속사 측에 고소를 빌미로 10억을 요구했다가 5억원을 깎아준다는 얘기를 하는 등 박씨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무고·공갈 혐의로 고소된 A씨와 더불어 고소된 2명을 조만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박씨는 유흥주점이나 가라오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0일과 16, 17일 모두 4명의 여성으로부터 차례로 고소를 당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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