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장거리 전략 탄도로켓 '화성-10' 시험발사 성공"

北 "중장거리 전략 탄도로켓 '화성-10' 시험발사 성공"

기사승인 2016-06-27 15:39:12

북한은 2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현지지도한 가운데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험발사를 지켜본 뒤 "적들은 물론 전세계가 이번 탄도로케트의 비행궤적만 보고도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의 능력을 바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태평양작전지대안의 미국놈들을 전면적이고 현실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번 시험발사는 우리 국가의 핵공격능력을 더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었다"며 "선제핵공격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나가며 다양한 전략공격무기들을 계속 연구개발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시험발사는 탄도 미사일의 최대사거리를 모의하여 고각발사체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김정은 동지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천둥같은 폭음을 터뜨리며 자행발사대를 이탈한 탄도로케트는 예정비행궤도를 따라 최대정점고도 1,413.6㎞까지 상승비행해 400㎞ 전방의 예정된 목표수역에 정확히 낙탄되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화성-10'은 무수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