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정윤정 작가, 차기작 ‘하백의 신부’ 집필 중… 내년 상반기 방영 목표

‘미생’ 정윤정 작가, 차기작 ‘하백의 신부’ 집필 중… 내년 상반기 방영 목표

기사승인 2016-06-28 10:10:06


tvN 금토드라마 ‘미생’을 집필한 정윤정 작가가 올해 하반기부터 차기작 ‘하백의 신부 2017’(가제) 제작에 돌입한다.

‘하백의 신부 2017’은 국내 순정 만화인 ‘하백의 신부’의 스핀오프(원작에서 파생된 이야기) 버전이다.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드라마에서는 현대의 서울로 시간과 공간적 배경을 옮겨와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그릴 계획이다.

만화잡지 ‘윙크’에 10년간 연재된 원작 만화 ‘하백의 신부’는 여성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순정만화 최초로 러시아, 헝가리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된 바 있다.

원작 만화의 저자 윤미경 작가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하백의 신부’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어 기쁘다”며 “현대 버전으로 제작될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의 새로운 스토리에 기대감이 무척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넘버쓰리픽쳐스 김미나 대표는 “현재 정윤정 작가가 4부까지 대본 집필을 완료한 상태”라며 “곧 연출자와 주연 배우를 확정 짓고 올해 하반기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드라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사전제작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며, 2017년 상반기 tvN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제작 일정을 설명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