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할 뻔” 5번째 피해자 등장… 경찰 “오늘 접촉 시도”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할 뻔” 5번째 피해자 등장… 경찰 “오늘 접촉 시도”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할 뻔” 5번째 피해자 등장

기사승인 2016-06-29 09:44:52


4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씨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는 다섯 번째 여성이 등장해 경찰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29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지난 28일 언론 보도에 박유천씨에게 피해를 입을 뻔 했다는 다섯 번째 피해자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며 “고소 사건이 아니어도 인지해서 수사하는 것도 있으니 오늘 해당 언론사에 연락해 협조를 구해볼 계획”이라고 했다.

2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이미 알려진 4명의 고소인 외에 박 씨에게 화장실에서 성폭행당할 뻔 했다는 또 다른 피해 여성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인터뷰에서 “클럽 음악을 틀어놓고 일행이랑 다 같이 놀고 있는 많이 시끄러운 상태였다”며 “박 씨가 할 말이 있다며 먼저 화장실로 들어가기에 따라갔다. 그런데 옷 안에 손을 넣거나 이런 식으로 해서 너무 당황해서 반항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박 씨가 술에 취해 있는 상태였다”며 “그냥 ‘너 나 좋아하잖아’ 이런 식이었다. 너무 당연하다는 식이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박 씨 측은 자신을 고소했다가 취하한 첫 번째 고소인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경찰은 첫 번째 고소인 외에 사건에 연루된 남자친구와 조직폭력 조직원을 무고ㆍ공갈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첫 번째 고소인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소환돼 고소했다가 취소한 경위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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