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로 전 세계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도 개인·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도 개인 매수세와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등의 상승으로 670선 위를 웃돌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30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55포인트(0.69%) 오른 1969.91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6억원, 425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 홀로 162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88%)와 화학(0.14%), 비금속광물(2.52%), 철강금속(0.01%) 등은 강세고 섬유의복(-0.10%)과 운수장비(-1.74%), 전기가스(-0.11%), 건설(-0.13%)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2.22%)와 SK하이닉스(2.04%), 삼성물산(5.96%), KT&G(4.23%) 등은 상승하고 있고 한국전력(-0.50%)과 현대차(-2.16%), 현대모비스(-2.90%), NAVER(-0.14%)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5.85포인트(0.87%) 상승한 675.73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737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43억원, 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1.66%)과 화학(0.79%), 출판·매체복제(1.67%), 종이·목재(1.61%), 통신방송서비스(0.54%) 등은 상승하고 있고 운송(-0.41%)와 오락문화(-0.32%), 음식료·담배(-0.05%), 섬유·의류(-11.2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1.59%)과 카카오(0.98%), 동서(0.30%), CJ E&M(0.14%), 메디톡스(0.02%) 등 줄줄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30원 떨어진 115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