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김현수(28)가 나란히 홈런을 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한국시간) 추신수는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솔로 아치를 만들었다.
이는 시즌 4호 포로, 추신수는 8회초 바뀐 투수 앤드루 밀러를 상대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마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2로 소폭 하락했고, 팀은 1-2로 졌다.
김현수도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와 만난 경기에서 홈런포를 날렸다. 이날 김현수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0-4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이어 워커의 몸쪽 시속 150㎞ 직구를 잡아당겨 라인 드라이브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김현수는 8회 2사 1, 2루에서 깨끗한 좌익수 앞 안타로 1타점을 더했고,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경기를 마쳐 타율이 0.344로 올랐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쪽은 이대호였다.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최근 8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간 이대호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이 0.283이 됐다. 이대호의 2타점을 앞세운 시애틀은 5-3으로 이겨 시즌 40승(39패) 고지를 밟았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