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제 채권국 모임 ‘파리클럽’ 21번째 회원국

우리나라, 국제 채권국 모임 ‘파리클럽’ 21번째 회원국

기사승인 2016-07-01 23:13:34

우리나라가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에 21번째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1일(현지시간) 최상목 1차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클럽 60주년 기념식 및 한국 가입서명식’에 참석하고 파리클럽 가입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파리클럽은 국제 공적채무 재조정에 관한 핵심 논의체다. 기존 회원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등 총 20곳으로, 기존 선진국이 아닌 국가가 가입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3일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파리클럽 가입의사를 표명했고, 의장국인 프랑스는 최근 주요 20개국(G20) 국제금융체제(IFA) 실무회의 의장을 공동으로 맡게 된 것을 계기로 한국에 클럽 가입을 초청했다.

이날 최 차관은 60주년 기념식 폐회사를 통해 “파리클럽은 선진 채권국들의 모임으로서 세계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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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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