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확정 … 이유는?

즐라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확정 … 이유는?

기사승인 2016-07-02 17:31:29

스웨덴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에 입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지시각으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즐라탄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즐라탄의 EPL 진출은 정식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거론됐다. 전 소속팀인 파리생제르맹과의 계약종료를 앞두고 있었고 즐라탄 본인도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등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도하기도 했지만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즐라탄은 2012년 파리 생제르맹 입단 이후 122경기에 출전해 157개의 공격포인트(113골 44도움)을 기록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여름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게 되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는 2008-2009 시즌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트레블(리그, 컵 대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인터밀란을 떠나는 무리뉴 감독과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돼 끈끈한 사제지간의 정이 알려지기도 했다.

즐라탄은 자유계약신분(FA)으로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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