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송도 SK뷰'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SK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첫 분양하는 송도 SK뷰는 6·8공구 A4블록에 지하 2층~지상 43층, 11개동, 총 2100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75㎡ 67가구 △84㎡A 1068가구 △84㎡B 124가구 △84㎡C 352가구 △84㎡D 408가구 △99㎡ 81가구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졌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는 40조원이 투입돼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도시 개발사업으로 지어지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이다.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배후 인프라로 삼아 동북아시아의 경제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통 또한 편리하다. 송도국제도시는 제2외곽순환도로(2017년 개통예정)와 제1경인고속도로 등 쾌속 도로망을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은 인천대교만 건너면 바로 닿을 수 있는 거리로 인접해 있다.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 사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송도~청량리 노선도 확정돼 서울 접근성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송도 SK뷰가 들어서는 자리는 랜드마크시티(가칭)로 불리며 개발이 한창이다. 2020년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과 인접한 역세권이며, 인근의 국제여객터미널과 그 배후 부지를 개발하는 골든하버 사업도 예정돼 있어서 송도지역 내에서도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도 SK뷰 분양관계자는 "SK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입지와 특화 설계, 평면, 조경 등에 심혈을 기울여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약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21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6일부터 28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257만원으로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8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