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웨일스 베일 "결승 진출 실패했지만 후회없다"

'유로2016' 웨일스 베일 "결승 진출 실패했지만 후회없다"

기사승인 2016-07-07 08:11:57

<유로2016> 웨일스 베일 "최선다했다, 후회는 없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준결승에서 포르투갈에 패한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27)은 7일(한국시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후 베일은 "우리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우리는 이번 대회의 경험을 즐기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 준 모든 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팬들의 응원은 정말 믿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두 골을 빼앗긴 뒤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후반전이 끝날 때까지 싸웠다"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모든 것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또 "상대가 우리를 잘 막아냈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담담해 했다. 

베일은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며 "지금의 자신감으로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다시 똘똘 뭉쳐 이 기세로 다시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유로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웨일스는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상 첫 역대 메이저 대회(월드컵·유로)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 포르투갈에 0-2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은 좌절됐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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