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UFC 3연승 달성…2분42초만에 TKO

최두호, UFC 3연승 달성…2분42초만에 TKO

기사승인 2016-07-09 12:15:22

‘슈퍼보이’ 최두호(부산팀매드)가 UFC 진출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최두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TUF23 피날레’ 페더급 매치에서 티아고 타바레스(브라질)를 1라운드 2분42초만에 강력한 펀치로 TKO시켰다.

이로써 최두호는 UFC 진출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정상급 파이터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최두호는 앞서 2014년 11월 UFC 데뷔전에서 후안 마누엘 푸이그(멕시코)를 1라운드 18초만에 KO시킨데 이어 지난해 11월 UFC 서울대회에서 샘 시실리아(미국)를 1분33초만에 KO로 제압한 바 있다.

이날 승리로 최두호는 최근 12연승을 질주했다. 통산 전적은 14승1패다.

최두호는 “경기할때 격투기 선수로서 겸손하고 싶지 않았다. 감독님이 전략을 짜준대로 풀어갔는데 너무 잘 됐다”며 “카와지리와 스완슨의 승자와 싸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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