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올해 송도에서 '첫 분양'…교통 호재 관건

SK건설, 올해 송도에서 '첫 분양'…교통 호재 관건

기사승인 2016-07-09 16:44:12

 

SK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인 '송도 SK VIEW'가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이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8에 마련된 견본주택에는 인천 지역 주역 주민을 비롯해 시세 차익을 위해 투자목적으로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송도 SK VIEW'는 6·8공구 A4블록에 들어선다. 6·8공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통해 진입할 때 초입에 위치해 송도국제도시의 관문으로서 상징성을 지닌 곳이다.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랜드마크시티(가칭)로 불리며 개발이 한창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주변은 아직까지 갖춰지지 않은 곳으로, 입주 시점인 2019년 7월에 맞춰 생활 인프라 및 교통 호재가 확정 될 지가 관건이다.

교통 호재는 인천 1호선과 GTX노선, 제2외곽순환도로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2020년 개통될 예정이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송도 SK VIEW'는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난다.

제2외곽순환도로(2017년 개통예정)와 제1경인고속도로 등 쾌속 도로망을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송도와 청량리를 잇는 GTX B라인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아직까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43층, 11개동, 총 2100가구의 대단지 초고층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5㎡ 67가구, 84㎡A 1068가구, 84㎡B 124가구, 84㎡C 352가구, 84㎡D 408가구, 99㎡ 8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SK건설이 '송도 SK VIEW'를 조성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조경이다. 전체 조경면적은 축구장 5배 크기에 달한다. 또 단지내에 센트럴파크(중앙공원), 자연형 연못, 가족캠핑숲 등 휴식공간과 1.2㎞의 산책길, 티(Tea)하우스가 조성된다.

허정우 SK건설 마케팅팀 부장은 "특히 이 단지는 조경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인천에 들어서는 타 단지와 비교해도 조경 면적 비율이 높고 에코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을 했다"고 말했다.

또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의 중심이 되는 워터프론트 호수가 단지와 맞닿아 있어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뿐만 아니라 인근의 국제여객터미널과 그 배후 부지를 개발하는 골든하버 사업도 예정돼 높은 미래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257만원으로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21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6일부터 28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8에 마련돼 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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