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직원과 가족들이 계동 본사 인근에 위치한 정독 도서관에 타일 벽화를 조성하는 봉사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주 8일에서 9일까지 사회적기업 월메이드와 함께 정독 도서관 내외부에 타일벽화를 만들었다. 앞으로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북촌 관광안내지도를 현대건설 사옥 옆에 설치하는 미관개선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정독도서관 입구 옆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책을 형상화한 큰 포토존(Photo Zone)을 마련해 한국 전통문학과 정독도서관을 보다 널리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북촌지역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기존 관광안내지도와는 다르게 약 3배 크기로 만들어 국어, 영어, 중국어가 함께 표기할 예정이다.
또 전통 한옥마을 등 특색있는 명소들을 인포그래픽으로 형상화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봉사활동은 지난 2010년 종로구 가회동과 1사(社) 1동(洞) 협약을 맺은 후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