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중-러 군사적 움직임 모니터링 중… 이상 징후 없어”

황교안 총리 “중-러 군사적 움직임 모니터링 중… 이상 징후 없어”

기사승인 2016-07-13 18:32:01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배치 결정에 반발하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위의 2015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구체적인 군사적 대응 움직임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중”이라며 “특별한 이상 징후를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에 기본적으로 오해가 있는 부분은 설명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준비하는 사드는 북핵 이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경북 성주에 사드 포대를 배치할 경우 수도권 방어가 어렵다”는 더민주 이춘석 의원의 질문에 “수도권은 패트리엇 미사일로 방어하도록 돼 있다”면서 “성능을 개량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의 사용 여부에 대해선 “주한미군 측이 그런 소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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