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가 오는 19일 중앙징계위원회를 열어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사처는 “오늘 오후 교육부로부터 나 전 기획관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서를 접수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중앙징계위원회는 통상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열린다. 하지만 인사처는 나 전 기획관 사건의 경우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징계의결 요구서 접수 6일 만에 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인사처는 징계 결과가 나오면 즉시 결과를 공지할 계획이다.
중앙징계위원회에서 파면이 결정될 경우 나 전 기획관은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하거나 행정소송을 할 수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