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장 소비자기만행위 활개, 속지 않으려면?

중고차시장 소비자기만행위 활개, 속지 않으려면?

기사승인 2016-07-13 22:55:48

최근 들어 중고차 매매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 번에 지출이 어려운 일시불 중고자동차 구입 대신 중고차 전액할부를 이용하여 수도권인 수원, 용인, 평택에 위치하고 있는 자동차 매매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을 상대로 한 허위광고나 사고차량의 이력을 속여 파는 등의 불법 행위 역시 근절되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수원중고차매매사이트를 운영중인 ‘원더풀카’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나만의 차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사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중고자동차 시장에 발을 들이는 것은 피해를 키울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사고이력이 있는 중고차를 판별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숙지하고 간다면 피해를 상당수 예방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먼저 라디에이터와 라이트 등에 홀로그램 스티커나 순정 스티커가 있다면 교환이 되었다는 의미이므로 관련 정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자동차 이음새 부분의 실리콘을 살펴보고 실리콘 형태가 다른 곳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손톱으로 눌러보았을 때 실리콘이 딱딱하거나 톡톡 터지는 차량은 의심해 볼 여지가 있다. 마지막으로 볼트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본넷 볼트의 경우 예외적으로 엔진 수리 때문에 푸는 경우가 있지만 자동차 앞문이나 앞쪽 바퀴 윗부분에 위치한 양쪽 휀다 볼트와 문짝 볼트, 트렁크를 연결해주는 볼트 등이 다른 자동차와 달리 풀린 자국이 있다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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