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공공택지지구에 공급한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의 청약 결과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됐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의 청약 접수 결과, 전체 15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7613건이 접수돼 청약경쟁률은 평균 24.3대 1을 기록했다.
블록별 청약 경쟁률을 보면, B4블록이 20.6대 1, B3블록이 24.2대 1, B2블록은 무려 31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B4블록의 전용 84㎡주택형 로 122.3대 1을 기록했다.
또한 당해 지역(고양시) 청약통장보다 서울·수도권 청약통장 더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동지구가 서울 상암·수색과 맞붙어 있는 공공택지지구에 대한 관심, 호반베르디움 상품에 대한 입소문, 대단지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 등이 더해지면서 고양시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용인, 안양 등 수도권 각 지역 수요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다.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 동(3개 단지), 총 2147가구 규모다.
당첨자 발표는 B4블록 20일, B3블록 21일, B2블록 22일이고,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중 60%(중도금 7회중 6회)에 대해서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1005번지(고양 경찰서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