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해 쓰레기 분리수거 시설인 클린하우스 시설을 확충·정비하는 등 ‘클린 수거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제주시는 클린하우스 비가림 시설 35곳을 새롭게 확충한데 이어, 오는 8월부터 우도면 등 10곳에 신규 클린하우스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상가 등 폐스티로폼 다량 배출지역 109곳에는 스티로폼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생활쓰레기 수거 과정에서 파손된 클린하우스 분리수거함 1600여개에 대해서는 수리·교체가 이뤄진다.
노후 되거나 탈색된 비가림 시설 125곳도 새롭게 도색·정비된다. 고장난 클린하우스 조명 249곳은 LED 조명시설로 교체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클린하우스 시설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가정에서도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 협조해 클린 제주시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