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5’의 최종 우승자가 시청자 문자 투표로 가려진다.
14일 Mnet 측은 “시청자분들이 ’쇼미더머니5’에 보내주신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최초로 문자투표를 도입했다”며 “이번 시즌5 파이널 우승자는 현장에서 무대를 지켜 본 관객 투표 결과 50%,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 50%를 합산해 가려지게 된다. 문자 투표의 수익금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파이널에 진출한 래퍼 비와이, 씨잼, 슈퍼비 등 최종 3인은 현재 총 2라운드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1라운드에는 3명 모두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고 투표 결과에 따라 한 명의 래퍼가 탈락된다. 2라운드에는 최후 2명의 래퍼가 맞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비와이는 "이번 무대의 콘셉트는 뮤지컬"이라고 귀띔하며 "이전 무대들보다 더 역사적인 무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씨잼은 “파이널 무대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씨잼과 류성민'”이라며 “인간 류성민과 래퍼 씨잼의 모습을 모두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슈퍼비는 “본선 경연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무대는 선보이려고 한다”며 “의외성이 있는 공연을 만들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쇼미더머니5’ 제작진은 “이번 파이널 무대를 위해 프로듀서들과 래퍼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레전드로 기록될 최고의 무대가 탄생할 것으로 자부한다. 래퍼들의 파이널 무대 외에 스페셜 무대도 준비되어 더욱 수준 높고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이번 파이널 무대는 시즌 사상 최초로 문자투표가 도입된 만큼 시청자들의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참여와 응원을 당부했다.
‘쇼미더머니5’ 마지막회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생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