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4일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사드 배치는 국회의 비준동의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드 배치는 우리의 영토를 미국에 제공하는 것으로, 평택 미군기지 이전과 마찬가지로 국회 비준동의 절차가 있어야 한다”며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를 요구하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부결시킬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국이나 중국에 야3당이 공동으로 사절단을 보내자는 질문에 대해 박 위원장은 “야당이 그러한 외교활동을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안보·외교·경제적 측면을 모두 고려해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재차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김종인 더민주 대표에게 반대 입장을 표할 것을 요구했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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