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35)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14일 오후 30대 여성 A씨가 이씨에게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2일 오후 7시께 자신의 지인, 이씨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헤어졌는데 같은 날 오후 11시 50분께 이씨가 집으로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경찰에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이후 경찰병원의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성폭행 검사를 받았다.

당시 이들은 술을 마시지는 않았으며, A씨가 별도로 제출한 증거는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A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또한 배우 A씨는 이번 사건의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아직까지 연락온게 전혀 없다. 이씨 본인에게 확인이 필요하다”며 말을 이끼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이씨 측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며, 조만간 이씨를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