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드림올스타 勝…2홈런 민병헌 미스터 올스타(MVP)

프로야구 올스타전 드림올스타 勝…2홈런 민병헌 미스터 올스타(MVP)

기사승인 2016-07-16 21:09:45

프로야구 별들이 모인 ‘2016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드림올스타가 나눔올스타를 8-4으로 꺾고 2년 연속 올스타전 승리를 거뒀다.

케이티·두산·삼성·SK·롯데가 팀을 이룬 드림올스타는 한화·NC·KIA·LG·넥센의 나눔올스타와 16일 오후 6시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민병헌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민병헌은 이날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최우수선수(MVP)를 뽑는 기자단 추표에서 55표 중 47표를 얻어 박경수를 제치고 미스터 올스타 타이틀을 차지했다. 민병헌은 부상으로 KIA자동차 2017년 K5를 받았다.

드림올스타는 이날 10안타에 4홈런을 몰아치며 8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MVP 민병헌은 3번타자로 나서 1회말 나눔올스타 투수 신재영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신고했다.

나눔올스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한화의 윌린 로사리오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에게 좌월 1점 홈런을 뽑아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어 3회초 1사 1루에서 나눔올스타 이용규(한화)의 3루타로 역전, 나성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3-1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드림올스타는 홈런과 안타로 승기를 잡았다. 4회말 롯데 김문호의 안타와 민병헌의 2루타, 최형우와 양의지의 이어진 희생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드림올스타는 7회말 NC 이재학을 상대로 kt 박경수와 SK 정의윤, 그리고 민병헌의 3연타자 연속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드림올스타의 투수 손승락은 8회초 등판해 3타자를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KIA이 김주찬은 우수수비상을 수상했다.

민병헌 선수는 경기 후 수상 소감을 통해 “한국프로야구가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도 (팬들이) 더 많이 경기장에 찾아오셔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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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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