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바로알기 Q&A

결핵 바로알기 Q&A

기사승인 2016-07-18 11:10:34

◇결핵이란?

결핵균에 의한 감염병으로 숨을 쉴 때 결핵균이 폐로 들어가서 결핵균이 증식하며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결핵은 우리 몸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 폐에서 생기는 ‘폐결핵’이 약 85%로 가장 많다. 이 외에 15%는 림프절, 척추 등 폐 이외의 장기에서 발생하며 이를 ‘폐외결핵’이라고 한다.

◇결핵은 전염이 되나

결핵의 전염성은 폐결핵에서만 있고 결핵균검사를 통해 전염성 여부를 판정한다. 결핵균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는 경우, 전염성결핵 상태로서 타인에게 전파가 가능하다. 

◇결핵은 어떻게 치료하나

일반적으로 항결핵약제(항생제의 종류)를 6개월 이상 복용해 치료한다. 치료를 시작하면 2주 이내에 전염성은 대부분 소실된다고 알려져 있다. 

◇잠복결핵감염이란?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전염성이 없어 타인에게 전혀 전파시키지 않으며, 치료로 결핵이 발병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잠복결핵감염을 치료하는 경우 결핵발생을 90% 예방 가능하다.

◇잠복결핵감염이 결핵으로 발전할 확률은?

결핵균에 신체가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약 10%가 결핵으로 발병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결핵균에 감염되면 2년 이내에 5%가 발생하고, 그 이후 평생에 걸쳐 5%가 발생한다. 따라서 10명 중 1명은 평생에 걸쳐 한 번은 결핵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복결핵감염은 어떻게 치료하나

영유아인 경우 9개월간 이소니아지드 항결핵약제를 복용해 치료한다. 이는 결핵 치료를 위한 항생제의 한 종류이다.

◇잠복결핵감염은 치료시 부작용은 없나

치료 초기에 약복용후 수시간 정도 속이 불편하거나 메슥거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약을 계속 복용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위장 장애가 심하거나 1주일 이상 지속되는 등 증세가 발생하면 부작용인 독성 간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료기관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다만 소아청소년 연령에서의 잠복결핵 치료와 관련된 간염은 0.1% 미만으로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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