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의 결핵 감염 사건과 관련해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역학조사 2일차인 현재, 조사 대상 신생아 166명 중 127명이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본에 따르면 보호자 개별 안내는 166명 전원에게 통보가 완료됐다. 신생아 및 영아 진료 대상 166명 중 127명(76.5%)은 진료를 완료했으며, 흉부X선 검사 결과 127명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9명(23.5%)은 추후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정상으로 판정된 신생아 127명 중 65명은 잠복결핵감염검사를 실시했다. 나머지 62명은 노출 후 8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BCG접종(결핵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아 잠복결핵검사를 하지 않았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추후에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감염자와 함께 근무했던 직원 총 50명 검사를 완료했으며, 흉부X선 검사도 모두 정상으로 확인됐다. 다만 잠복결핵검사는 통상 3일 이상 소요될 예정이라고 질본은 전했다.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