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제3차 여성건강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성건강포럼’은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립중앙의료원, 연세대학교가 공동 협력해 구성된 행사로, 여성 생애주기별 주요 건강이슈를 발굴하고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올해 총 5회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3차 포럼에서는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과 건강’을 주제로 영유아와 모성건강 사이에서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소녀건강’의 실태와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정책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1부에서는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소녀 건강과 여자의 일생’을 주제로 국내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실태를 포함해 여성의 일생에 있어서 소녀기 건강이 가지는 의미 및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Better Life for Girls) 구상과 개도국 소녀건강 연구’를 주제로 소녀기 건강 이슈와 국제적 정책 동향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제2부 패널토론에서는 학계, 언론, 보건·사회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소녀기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정책 전략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질본은 “소녀기의 건강문제는 미래사회 건강문제와도 직결되는 일”이라며, “최근 사춘기 소녀의 성 건강이나 소외·저소득층 소녀들의 건강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포럼이 그동안 여성의 건강이슈에서 소외되어 왔던 소녀기의 건강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