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기업 실진 부진과 국제유가 하락 속에 2010선 아래서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약세와 기관 매도에 밀려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69포인트(-0.13%) 떨어진 2009.53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7.80포인트(-0.42%) 하락한 18517.23에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6%, -0.31% 떨어졌다. 국제유가도 휘발유 등 석유관련 제품 재고 증가에 따른 정유사들의 정제용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부각에 약세로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달러(-2.2%) 내린 44.75달러에 마쳤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홀로 240억원을 사들여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7억원, 9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13%)와 화학(0.21%), 철강금속(0.63%), 기계(0.53%), 의료정밀(0.91%), 운수장비(0.31%), 전기가스(0.63%) 등은 강세고 음식료품(-0.24%)과 섬유의복(-0.49%), 의약품(-0.05%), 비금속광물(-0.03%), 전기전자(-1.65%), 유통(-0.1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1.16%)와 아모레퍼시픽(0.48%), NAVER(0.43%), 삼성생명(0.41%), POSCO(2.55%)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1.94%)와 한국전력(-0.49%), 삼성물산(-0.38%), SK하이닉스(-1.5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0포인트(0.01%) 오른 708.22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1억원, 22억원을 순매수 중은 가운데 기관 홀 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속(0.24%)과 기계·장비(0.04%), 일반전기전자(0.11%), 의료·정밀기기(0.76%), 통신서비스(0.21%), 방송서비스(0.18%) 등은 상승하고 있고 제약(-0.05%)과 비금속(-0.22%), 음식료·담배(-0.17%), 섬유·의류(-0.59%), 종이·목재(-0.19%), 출판·매체복제(-1.2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카카오(0.65%)와 CJ E&M(0.82%), 메디톡스(1.15%), 코오롱생명과학(0.43%), 휴젤(1.13%), 오스템임플란트(1.79%) 등은 강세고 셀트리온(-0.28%)과 로엔(-1.67%), 바이로메드(-11.70%), 코미팜(-0.33%), 케어젠(-0.49%) 등은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137.5원에 출발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