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광역형 고용복지⁺센터가 인천에서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는 고용부, 행자부, 여가부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 고용복지⁺센터’(인천시 남동구 문화로 131) 개소식을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복지⁺센터는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통해 만든 모델로,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번에 개소한 인천 고용복지⁺센터는 자치구의 일자리센터가 참여하던 기존의 고용복지⁺센터와 달리, 인천광역시 일자리센터가 참여하는 최초의 광역형 고용복지⁺센터다.
따라서 기존의 인천 고용센터 관할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해 인천시 전체를 포괄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인천 고용복지⁺센터는 새일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장애인고용공단 등 대상별 고용서비스 전문기관과 남구·중구 복지지원팀이 입주해 풍부한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윤관석 국회의원, 민경욱 국회의원, 박찬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인천 고용복지⁺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제는 고용복지⁺센터 소재지 시군구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고용복지⁺센터에서 복지서비스 신청·접수가 가능해졌다”면서 “고용복지⁺센터와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간 전산망을 통한 상호 서비스 의뢰도 더 편리해졌으니,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복지⁺센터는 정부가 역접을 두고 추진하는 고용서비스 혁신의 플랫폼으로서, 올해까지 70곳, ‘17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 고용복지⁺센터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