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24일 인천 문학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D-1 그랑프리’ 본선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자신문과 스포츠드론 전문업체 드로젠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드론 레이싱 대회로 총 상금 1억원이 걸려있다.
D-1 그랑프리는 마니아층을 위한 스포츠드론 FPV(First Person View, 1인칭 시점) 대회와 일반인을 위한 토이드론 대회로 나뉜다. 스포츠드론 FPV대회에서는 22~23일 200여명의 예선 참가자 중 상위 32명을 선발, 24일 본선 순위 경쟁을 통해 우승을 결정한다.
예선과 본선 각 지정된 코스를 2바퀴 주행하고 1조당 4명씩 LAP Time을 측정한다.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이드론 대회는 1바퀴 코스로 1명씩 LAP Time을 측정하게 된다.
특히 ‘D-1 그랑프리`는 24일 본선 이벤트로 축소판 유인 드론 시험 비행도 선보인다. 유인 드론은 사람을 태우고 비행할 수 있는 대형 비행체다. 시연에 사용될 기체는 18개 모터로 구동하는 ’볼로콥터(Volocopter)‘ 형태로 전문 조종사가 20㎏ 적재물을 싣고 드론을 띄울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역동적인 드론 레이싱을 박진감 넘치게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야외방송 전문 BJ 박진우가 24일 현장을 직접 찾아 생중계한다. 평소 드론에 대해 관심이 많은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도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