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가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이날 견본주택이 마련된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강남 등에서 온 투자자들로 발 디딜틈 없이 붐볐다.
내방객들은 단지가 가지고 있는 역세권, 학군, 교통 등 입지는 높게 평가했지만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동구 명일동일대는 30년 전 지구단위로 개발된 곳으로 공원과 학군, 주거단지 등 구성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도보 5분거리에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위치해있고, 암사IC,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암사대교, 용마터널 등을 통해 강남 및 서울 주요 도심 접근성이 높다.
도보권에 고명초등학교를 비롯해 배재중, 한영외고, 명일여고 등이 위치해 교육여건도 좋다. 인근에 홈플러스 강동점, CGV, 암사도서관, 강동시장, 이마트 명일점 등이 위치해 생활인프라 역시 잘 갖췄다.
또 고덕산과 강동 자연 생태공원을 잇는 약 1.2㎞의 그린웨이 둘레길이 있어 쾌적한 여가생활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동, 전용 49~103㎡, 총 1900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2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 분양물량 중 펜트하우스 1세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평균 분양가가는 3.3㎡당 2300만원 선에 책정됐다.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반응이다. 비교 대상 아파트가 고덕 아이파크인 점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이 높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청약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3일이며, 9일~11일까지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