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6일 배우 감우성 씨와 한채아 씨를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배우 감우성 씨와 한채아 씨는 홍보 포스터 및 라디오 녹음 등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배우 감우성 씨는 홍보대사 위촉에 앞서 지난 2014년에 MBC 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역으로 열연한 후, 직접 질본 장기이식관리센터로 방문해서 장기·인체조직기증 희망등록을 하는 등 생명나눔에 많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배우 한채아 씨 또한 지난 2013년 tvN 공익 버라이어티 ‘투게더’의 MC로 장기·인체조직기증 서약을 확산시키기 위한 ‘생명 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본인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다.
질본은 이러한 두 사람의 활동이 많은 국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올해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정기석 질본부장은 “우리나라 장기이식수술의 의료 수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수준은 아직도 세계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며, “전 국민에게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금번 홍보대사의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며 위촉패를 수여했다.
이에 감우성 씨와 한채아 씨는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