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코스피, 美 금리 우려 ‘약보합’… 코스닥, 기관 차익실현↓

[종합시황] 코스피, 美 금리 우려 ‘약보합’… 코스닥, 기관 차익실현↓

기사승인 2016-07-27 21:03:34

코스피가 이달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과 연중 최고치 기록에 따른 부담에 약보합 마쳤다. 코스닥도 700선 사수에 성공했지만 기관 중심의 차익매물에 밀려 하루만에 하락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전거래일보다 2.29포인트(-0.11%) 내린 2025.05에 장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주택지표 개선과 애플의 2분기 실적 개선 영향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중반 이후에는 전거래일 연중 최고치 경신에 따른 부담과 FOMC 경계감, 중국 증시 불안 등으로 소폭 약세 전환했다. 다만 15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매수세를 지속하며 낙폭은 줄였고 거래대금은 3거래일째 4조원대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243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선 반면에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31억원 104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15%)과 종이목재(1.06%), 철강금속(0.01%), 기계(1.79%), 전기전자(0.45%), 의료정밀(0.20%), 운수장비(1.12%) 등은 올랐고 섬유의복(-0.92%)과 화학(-1.48%), 의약품(-2.78%), 비금속광물(-0.14%), 전기가스(-0.65%), 보험(-0.1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차(0.37%)와 삼성물산(1.11%), 현대모비스(1.14%), SK하이닉스(3.59%), NAVER(0.56%), POSCO(1.32%), 삼성생명(0.40%), 신한지주(1.13%)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0.39%)와 아모레퍼시픽(-4.18%), 기아차(-0.12%), LG화학(-0.20%), LG생활건강(-7.05%), SK(-1.17%), KB금융(-0.14%) 등은 하락했다. 특히 대중관계 악화 우려로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하락폭이 크게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4.31포인트(-0.61%) 내린 701.0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8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5억원, 1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0.40%)과 운송(0.61%), 통신방송서비스(0.73%), 금속(0.29%), 방송서비스(0.99%), 인터넷(0.18%), 디지털컨텐츠(0.07%) 등은 올랐고 제약(-1.26%)과 화학(-0.33%), 출판·매체복제(-0.70%), 종이·목재(-1.80%), 섬유·의류(-1.58%), 음식료·담배(-1.37%), 일반전기전자(-0.0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CJ E&M(1.85%)과 코미팜(1.87%), SK머티리얼즈(0.79%), 파라다이스(1.57%), 휴젤(0.69%), GS홈쇼핑(1.07%) 등은 강세로 마쳤고 셀트리온(-1.73%)과 카카오(-0.33%), 메디톡스(-0.41%), 로엔(-0.73%), 바이로메드(-2.04%), 컴투스(-0.0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 아이엠은 홀로 29.94%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134.2원에 마쳤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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