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정신종양학 전문과정 제2기’를 개설하고 내달 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립암센터는 ‘암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을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해 진료와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정신종양학 전문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과정은 정신종양학 임상 및 연구, 환자 중심의 다학제적 통합지지의료, 암 환자 및 가족에 대한 심리상담 및 교육 분야의 전문가 또는 실무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자 개설됐다.
강의는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12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암 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 ▲정신신경면역학: 스트레스와 암과의 관계 ▲암종별 심리 ▲암 치료와 디스트레스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와 임종 가족의 애도관리 ▲암 환자 및 가족의 디스트레스와 의료진의 소진 예방 등이다.
김종흔 통합적 지지의료 추진단장은 “이 과정은 정신종양학의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익히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생 모집기간은 오는 8월 5일까지이며 접수는 국립암센터 교육 홈페이지(http://edu.ncc.re.kr)에서 가능하다.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