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수배된 전 이사가 10개월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연합뉴스는 28일 광주 광산경찰서가 사기와 상해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던 조선대 전 이사 박모(68)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씨는 조선대 총장으로 지난 1988년에 물러난 전 총장의 차남이다.
박씨는 피해자들에게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조선이공대 총장 등을 통해 교직원으로 채용해주겠다며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과 검찰로부터 총 5건의 지명 수배가 내려져 있으며, 이 중 4건이 채용 사기 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