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도공세에 밀려 2020선 아래를 소폭 밑돌고 있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보합 흐름이다.
코스피 지수는 29일 오후 1시3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01포인트(-0.15%) 내린 2018.09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IT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홀로 3000억대 매물을 쏟아내 소폭 떨어지고 있다. 또 일부 종목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종목 선정의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IT 등 주도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업종별 가격 매력이 뛰어난 저 주가수익비율(PBR)종목군들도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97억원, 909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에 기관 홀로 316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0.69%)과 통신(0.22%), 은행(0.19%), 증권(1.62%), 보험(0.29%), 제조(0.23%), 전기전자(1.92%)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2.52%)와 SK하이닉스(2.09%), NAVER(0.14%), LG화학(0.41%), LG생활건강(1.19%), 삼성화재(0.19%), 삼성에스디에스(2.60%) 등은 상승하고 있고 한국전력(-0.97%)과 현대차(-2.57%), 삼성물산(-1.81%), 현대모비스(-4.47%), 아모레퍼시픽(-1.25%), POSCO(-1.9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광전자와 중국원양자원은 각각 29.82%, 29.76%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9포인트(0.25%) 오른 705.57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과 개인도 각각 10억원, 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0.09%)과 제약(0.85%), 기계·장비(0.68%), 의료·정밀기기(0.26%), 기타제조(0.30%), 방송서비스(0.81%) 등은 오르고 있고 출판·매체복제(-1.30%0와 비금속(-0.34%), 금속(-0.60%), 일반전기전자(-0.15%), 운송장비·부품(-0.37%), 통신서비스(-0.71%)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1.55%)과 CJ E&M(1.14%), 바이로메드(0.79%), SK머티리얼즈(0.20%), 컴투스(0.61%), 케어젠(1.41%), 파라다이스(0.31%) 등은 강세고 카카오(-0.44%)와 메디톡스(-1.60%), 로엔(-1.83%), 휴젤(-0.63%), 오스템임플란트(-0.39%), 솔브레인(-1.37%) 등은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00원 떨어진 112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