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국제유가 급락과 전거래일 연고점 경신에 따른 부담감에 약세로 마쳤다. 코스닥도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공세에 밀려 700선을 위협 받았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전거래일보다 10.58포인트(-0.52%) 떨어진 2019.03에 장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국제유가 급락과 전거래일 연고점 경신에 따른 부담으로 장 중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다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지속하며 투신권의 매도공세를 방어해 하락폭은 낮췄다. 외국인은 19거래일연속 4조3000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5거래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가 1064억원, 52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선 반면에 기관 홀로 180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7.47%)와 의약품(0.50%), 유통(0.19%), 전기가스(2.26%), 운수창고(1.01%), 서비스(0.29%) 등은 강세로 마쳤고 섬유의복(-0.33%)과 화학(-0.58%), 비금속광물(-1.78%), 철강금속(-0.28%), 전기전자(-1.45%), 의료정밀(-0.3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2.61%)과 NAVER(1.71%), LG생활건강(0.84%), 삼성화재(1.07%), 삼성에스디에스(1.28%), 롯데케미칼(0.16%), 고려아연(0.57%)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1.28%)와 현대차(-1.11%), 현대모비스(-1.53%), SK하이닉스(-3.16%), 아모레퍼시픽(-0.13%), POSCO(-0.22%) 등은 내렸다. 특히 SK이노베이션(-2.67%)은 정유제품 가격 하락과 간밤 국제유가 약세 영향에 2%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82포인트(-0.40%) 내린 700.9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69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7억원. 5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3.07%)과 음식료·담배(0.13%), 섬유·의류(1.11%), 종이·목재(0.03%), 화학(0.42%), 비금속(0.21%), 기계·장비(0.41%) 등은 올랐고 출판·매체복제(-0.15%)와 제약(-0.16%), 금속(-0.08%), 일반전기전자(-0.44%), 의료·정밀기기(-0.46%), 운송장비·부품(-0.4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59%)과 컴투스(1.69%), 이오테크닉스(2.19%), 코오롱생명과학(0.99%), 에스에프에이(1.62%), 휴젤(0.82%) 등은 상승했고 CJ E&M(-6.85%)과 메디톡스(-0.24%), 로엔(-0.12%), 바이로메드(-1.50%), SK머티리얼즈(-0.33%), 코미팜(-4.47%), 파라다이스(-1.86%), 케어젠(-2.8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110.0원에 마쳤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