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 공세 2000선 ‘위협’… 코스닥, 제약주 약세↓

[장중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 공세 2000선 ‘위협’… 코스닥, 제약주 약세↓

기사승인 2016-08-03 13:50:20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밀려 장 중 2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약세 등 전반적인 업종 하락을 보이며 700선 아래를 소폭 밑돌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3일 오후 1시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7.53포인트(-0.87%) 내린 2001.50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공세를 펼치며 약세로 이끌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이후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국제유가 급락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 중 개인 매수세가 짙어지면서 하락폭은 다소 만회하는 모습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대내·외 불안정한 변수로 인해 조정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2000선 아래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220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는 반면에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95억원, 86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9%)과 전기가스(0.61%)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이상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6.22%)가 6% 이상 급락해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한국전력(1.11%)과 SK하이닉스(0.59%), LG생활건강(0.84%), KB금융(0.71%), 삼성에스디에스(0.63%) 등은 오르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1%대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장 중 코스피 시장에서 국보는 홀로 29.81%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56포인트(-0.22%) 내린 699.34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8억원, 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에 기관 홀로 2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0.14%)과 IT H/W(0.02%), 음식료·담배(0.49%), 출판·매체복제(0.50%), 기계·장비(0.58%), 일반전기전자(0.72%), 의료·정밀기기(0.42%) 등은 강세고 운송장비·부품(-0.79%)과 통신서비스(-1.22%), 방송서비스(-1.71%), 디지털컨텐츠(-0.85%), 소프트웨어(-0.88%), 제약(-0.20%), 통신장비(-1.06%)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10%)과 카카오(2.97%), 메디톡스(1.39%), 로엔(1.25%), SK머티리얼즈(6.60%), 케어젠(1.45%), 휴젤(3.99%) 등은 상승하고 있고 CJ E&M(-2.60%)과 바이로메드(-2.88%), 코미팜(-0.54%), 컴투스(-0.87%), 파라다이스(-1.58%), 이오테크닉스(-1.52%), 코오롱생명과학(-1.2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30원 오른 111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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