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회복 ‘강보합’… 코스닥, 제약주↑ 700선 회복

[마감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회복 ‘강보합’… 코스닥, 제약주↑ 700선 회복

기사승인 2016-08-04 16:05:00

코스피가 국제유가 회복과 개인·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쳤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강세와 전반적인 업종 상승에 7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전거래일보다 5.24포인트(0.26%) 오른 2000.03에 장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후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짙어지면서 강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또 북한이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유엔 안보리가 긴급소집 됐지만 국내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으로 평가됐다. 한편,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자동차 업체 피아트 자회사 인수설이 있었지만 이날 삼성전자는 보합세로 마쳤다. 다만 이로 인한 자동차부품사업 투자 기대로 에이테크솔루션과 인포뱅크 등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9억원, 419억원을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 홀로 113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기전자(0.23%)와 의료정밀(3.10%), 유통(0.90%), 건설(0.58%), 통신(0.04%), 금융(0.31%), 화학(0.35%), 의약품(0.70%) 등은 강세로 마쳤고 비금속광물(-0.38%)과 철강금속(-1.10%), 기계(-0.04%), 운수장비(-0.45%), 전기가스(-2.13%), 운수창고(-0.22%) 등은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0%)가 보합으로 마친 가운데 삼성물산(1.49%)과 SK하이닉스(0.30%), NAVER(0.28%), 아모레퍼시픽(1.08%), 신한지주(0.63%), KT&G(1.67%), LG화학(0.60%) 등은 올랐고 한국전력(-2.54%)과 현대차(-1.14%), 현대모비스(-0.04%), 삼성생명(-0.52%), POSCO(-2.24%), SK텔레콤(-0.23%)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35포인트(0.48%) 상승한 701.6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8억원, 10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 홀로 2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금융(-0.17%)과 섬유·의류(-0.44%), 출판·매체복제(-2.05%), 화학(-0.09%), 비금속(-0.02%), 금속(-0.29%), 기타제조(-0.49%), 통신서비스(-0.45%)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1.86%)과 CJ E&M(3.45%), 바이로메드(0.25%), 코미팜(9.62%), 파라다이스(2.86%), 코오롱생명과학(0.13%) 등은 상승했고 카카오(-1.70%)와 메디톡스(-0.51%), 로엔(-1.95%), SK머티리얼즈(-0.31%), 컴투스(-1.05%), 케어젠(-1.98%)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테크솔루션과 파인텍은 각각 30.00%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114.0원에 마쳤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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