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대외 불안 해소·외인 매수세↑… 코스닥, 제약주 강세↑

[개장시황] 코스피, 대외 불안 해소·외인 매수세↑… 코스닥, 제약주 강세↑

기사승인 2016-08-05 09:42:36

코스피가 대외 불안요인 해소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2010선 아래서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강세 등 전반적인 업종 상승에 700선 위를 소폭 웃돌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17포인트(0.36%) 오른 2007.20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란은행(BOE) 부양책과 국제유가 상승에도 부진한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에 혼조세를 보였다. 더불어 미국의 지난달 고용보고서 발표 경계감도 이날 증시를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다우산업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5포인트(-0.02%) 내린 18352.05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2%, 0.13% 올랐다. 

한편 BOE은 기준금리를 25bp(베이시스포인트) 내린 0.25%로 결정했으며, 6개월에 걸쳐 국채 매입규모를 600억파운드 확대할 것으로 발표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마이너스 정책금리 가능성을 배제했지만, 경제 둔화가 계속해서 나타다면 기준금리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유가는 저가매수세 유입과 공급과잉 우려 해소에 힘입어 전거애리보다 1.10달러 오른 배럴당 41.93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7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5억원, 5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24%)과 기계(1.31%), 전기전자(0.93%), 운수장비(0.82%), 유통(0.26%), 건설(0.28%), 운수창고(0.53%), 통신(0.23%) 등은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0.02%)과 의료정밀(-0.19%), 전기가스(-0.69%), 서비스(-0.07%), 종이목재(-0.45%), 화학(-0.20%)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99%)와 현대차(0.38%), 삼성물산(0.37%), SK하이닉스(1.63%), 현대모비스(1.20%), NAVER(0.42%) 등은 강세고 한국전력(-0.65%)과 아모레퍼시픽(-0.80%), LG화학(-0.40%), SK(-0.23%), LG생활건강(-1.56%), 삼성에스디에스(-0.6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69포인트(0.24%) 상승한 703.36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6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0.19%)과 화학(0.15%), 금속(0.15%), 기계·장비(0.63%), 일반전기전자(0.24%), 의료·정밀기기(0.39%), 인터넷(1.13%), 소프트웨어(0.85%) 등은 강세고 방송서비스(-1.24%)와 디지털컨텐츠(-0.07%), 운송(-0.15%), 오락·문화(-1.09%), 통신방송서비스(-0.90%), 음식료·담배(-0.02%), 섬유·의류(-0.4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카카오(0.98%)와 메디톡스(0.89%), 로엔(0.25%), 바이로메드(0.25%), 이오테크닉스(0.46%), 코오롱생명과학(1.39%), 에스에프에이(0.97%) 등은 상승하고 있고 CJ E&M(-3.48%)과 SK머티리얼즈(-0.31%), 코미팜(-0.70%), 파라다이스(-0.93%), 케어젠(-3.14%), 휴젤(-0.6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12.5원에 출발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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